아파트값 상승폭, 서울 대형·경기 중소형 높았다

입력 2015-02-23 07:00  


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3.4% 올랐다. 서울에선 대형 아파트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에선 소형일수록 상승률이 높았다.

주택 임대 전문 렌트라이프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전용 135㎡ 초과였다. 상승폭은 4%로 전용 85㎡ 이하(3%대)와 85~135㎡(2.8%)를 웃돌았다.

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5.8%를 기록한 강남구였다. 대형과 재건축 소형 아파트가 동반 상승한 결과다. 서초구(5.4%) 송파구(4.3%) 금천구(4.1%) 광진구(3.8%) 등이 뒤를 이었다. 도곡동 타워팰리스2단지(164㎡)는 2013년 평균 18억원에서 2014년 23억에 거래됐다. 비슷한 면적의 대치동 개포우성1차도 15억5000만원에서 18억8000만원으로 올랐다. 소형임에도 상승폭이 컸던 단지는 정부의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강남권 재건축 및 예정 단지들이었다.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82㎡는 10억원에서 11억3000만원으로,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단지 52㎡는 5억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올랐다.

경기도에선 전용 85㎡ 이하 상승률이 4%로 가장 많이 올랐다. 전용 85~135㎡는 2.2%, 135㎡ 초과는 1.3%의 상승률을 기록했다. 실거주 목적의 중소형 거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.

지역별로는 광명(5.6%) 안양(5.4%) 성남(5.3%) 안산(4.9%) 의왕(4.9%) 이천(4.6%) 등이 많이 올랐다.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매매전환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두드러졌다. 광명시에서는 철산주공9단지 47㎡가 2억7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올랐고, 안양시에서는 안양임곡휴먼시아 59㎡가 2억4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올랐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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